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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조계총림 > 율학승가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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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림이 있는 곳에는 율원이 있다. 율원은 율주(律主)스님이 있어 율장을 강의하고 대중 생활의 율행에 대해 자문에
응한다. 율원생들은 강원을 졸업했거나, 선원에서 오래 정진한 고참 납자 가운데 율문(律文)을 해독할 수 있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특별한 교재에 대한 강의말고는 거의 다 자습과 토론에 의해 교육된다. 때문에 무엇보다 그
자격에 엄격한 제한을 둔다.
율원은 율사가 머무르는 사원(寺院)이며, 율사(律寺)라고도 합니다. 선원(禪院)과 강원(講院)에 대한 말로
율장(律藏)의 계율(戒律)을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조스님께서는 "심지무비자성계
(心地無非自性戒)이어서 양심에 잘못이 없으면 그것이 바로 자성의 계다."하였으니, 마음에 미안함이 없도록 하면
부처님의 뜻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며, 또한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며,
율은 부처님의 행실이라."하고, "승(僧)이 중(重)하면 법도 중하고, 승이 경망(輕妄)하면 부처님도 경하다." 하였으니
선과 교와 율이 없다면, 승가는 존재할 수 없음을 말하며, 그러기에 계율(戒律)은 수명(壽命)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계(持戒) 생활이 없는 곳에는 승가도 성립될 수 없으며, 따라서 율원은 부처님의 지고지순(至高至純)한 행(行),
곧 계율을 전문적으로 익히고 연구하며, 계율을 스승으로 삼아(以戒爲師)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혜명(慧命)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조계총림이 있는 송광사와 가야총림이 있는 해인사의 두 곳에 율원이 있어 율장의 연구와 계율의
호지(護持)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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