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8회를 맞는 송광사 금강산림법회가 49일 간(10월 25일~11월 11일)의 야단법석으로 갈무리됐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웅보전 앞에 대형 괘불을 내걸고 괘불재 회향식을 겸해 금강산림법회 입재식을 봉행했고, 조계총림 방장 남은 현봉 스님의 입재 법문을 시작으로 율주인 지현 스님의 회향 법문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전국의 대덕 스님을 초청해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대법회 기간 동안 매일 영가천도 기도를 봉행하면서 사부대중은 금강경을 독송하고, 인연 있는 모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대웅전 앞마당에 그려진 법성도를 따라 걷는 요잡을 마친 뒤 소대의식을 봉행함으로써 금강산림법회를 여법하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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