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정신을 기리는 2018년 호국영령 추모 천도재가 6월 29일 오전 송광사 사자루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 천도재는 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송광사와 공동 주최했습니다. 천도재에는 보훈 가족 30여 명과 송광사 대중 스님 등 1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은 “호국영령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편안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이 천도재로 영가들이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형선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은 연평해전 16주기를 맞는 날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호국영령 영단에 차와 꽃을 올리며 넋을 기렸습니다. 또한 대중 스님들이 원각경을 합송하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