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전 방장을 지낸 회광당 일각대선사의 스물두 번째 추모법회가 6월 21일 송광사 대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송광사 대중과 교구 말사 주지를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은 일각 스님 영정에 꽃과 차, 공양물을 올리며 스님의 덕화를 기렸습니다.
문도대표 단제 스님은 “80년대 스승님을 모시고 효봉 노스님 사리탑을 참배할 때에 '효가 살아있는지를 보면 그 집단이 어떤 집단인지 알 수 있으며, 효가 무너지면 그 가문이나 집단도 무너지게 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대중들의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추모의 뜻이 살아날 것이며 우리가 가신 어른에게 하는 행위가 후대에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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