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는 10월 7일 제14회 금강산림법회를 입재했습니다. 입재법회에는 조계총림 유나 현묵 스님이 법상에 올라 불자들과 영가를 위한 법문을 펼쳤습니다.
현묵 스님은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송광사 선원을 비롯한 제방 선원에서 87안거를 성만했습니다. 1983년부터 지리산 칠불사 선원에서 10년간 두문불출하며 7년의 묵언수행을, 3년의 결사정진을 단행했습니다. 1998년부터 송광사 유나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유나 스님은 동참불자들에게 직접 제작한 우리말 금강경을 배포하고, 금강경 제1분부터 제3분까지를 설법하였습니다. 스님은 “<금강경>은 여시아문으로 시작해 수지독송으로 마친다”며 “부처님 말씀을 듣고 아는 만큼 실천하는 것이 <금강경>의 요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강산림법회는 11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매주 일요일 제방의 대덕 스님들을 청하여 법문을 듣는 귀한 시간에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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